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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연말결산] ‘음주’→‘마약’→‘학폭’ 사건·사고로 얼룩진 연예계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 음주운전부터 마약까지, 연예계도 등돌린 스타들 매년 반복되는 연예계 음주운전이 2022년에도 어김없이 터졌다. 배우 김새론, 곽도원, 그룹 신화 신혜성, 가수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작곡가 돈스파이크도 마약 투약 혐의로 대중의 분노를 자아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반성의 의지를 보였으나 자숙 기간 중 음주 파티를 했다는 의혹이 퍼져 비난을 받았다. 특히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주가 면모와 능숙한 운전 실력을 드러냈던 터라 팬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겼다. 곽도원도 음주운전으로 배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곽도원은 지난 9월 제주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 잠들어 있다가 술에 취한 채 경찰에게 발견된 것. 당시 측정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 수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곽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곽도원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와 영화 ‘소방관’ 공개는 무기한 보류됐다. 또 당시 공익광고 ‘디지털성범죄와의 전쟁: 도원결의’에 출연했던 곽도원은 계약서상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해 출연료를 전액 반납해야 했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 이후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경찰은 지난 10월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잠든 신혜성을 적발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수차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특히 신혜성이 운전한 차량은 도난 접수된 타인의 차량으로,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까지 받게 돼 큰 충격을 안겼다. 현재 신혜성의 사건은 검찰로 넘어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여기에 지난 19일 태진아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음주운전을 하다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입건됐다. 사고 직후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추후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루는 KBS2 ‘신사와 아가씨’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도 지난 9월 그룹 빅톤 멤버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팀을 탈퇴했다. 또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은 지난 3월, 배우 유건은 지난 4월, 방송인 MC 딩동, 공간디자이너 임성빈은 지난 2월, 방송인 서예진이 지난 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작곡가 돈 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혐의도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월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돈 스파이크는 경찰 조사를 끝내고 나온 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논란 이후 돈스파이크가 마약 초범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공분을 사기도 했으나 지난 20일 진행된 2차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 학폭 논란에도 복귀할 결심, 믿었던 스타들의 민낯 연예계 학교폭력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다. 아이돌 그룹 멤버부터 믿고 보던 배우들까지 연이어 학폭 의혹이 터지며 팬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다. 학창 시절 남기고 온 상처는 생각보다 깊다. “한순간의 실수다”, “오해가 있었다” 등의 사과문은 과거 피해자들에겐 변명에 불과할 뿐이다. 데뷔 전부터 학폭 의혹이 불거진 김가람은 데뷔 2개월 만인 7월 소속사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르세라핌에서 탈퇴했다. 쏘스뮤직 측은 김가람이 학교폭력대책자치심의위원회(학폭위)에서 5호 처분을 받은 사실까지 드러난 뒤에도 일부 논란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양동화는 지난 6월 그룹 ATBO 데뷔를 포기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학폭 가해 논란이 불거지자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과정에서 중학교 재학 당시 양동화의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학우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데뷔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단호하게 대처했다. 이에 양동화는 직접 과거의 피해자들에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배우 남주혁은 지난 6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남주혁과 같은 중,고등학교를 다녔다는 피해자 A 씨는 남주혁이 포함된 무리로부터 욕설, 폭력 등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법적 조치에 나섰다. 그렇게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후 세 번째 피해자까지 나오며 학폭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남주혁과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는 피해자 B 씨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초대돼 남주혁을 포함한 12명의 남학생들에게 성희롱, 외모 비하, 성적 비하 등의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이라며 “이미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라고 일축했다. 남주혁은 지난 10월 영화 ‘리멤버’로 복귀했다. 박혜수도 지난해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논란의 여파로 활동을 중단했다. 박혜수는 학폭 의혹 이후 약 1년 8개월만인 지난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해 주연작 ‘너와 나’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박혜수는 “아마 상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됐을 때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6 08:30
연예일반

르세라핌, 5인 체제 첫 컴백 준비 중…“자세한 일정 추후 안내”

그룹 르세라핌이 5인 체제로 첫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 쏘스뮤직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르세라핌이 컴백 준비 중인 것은 맞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컴백은 르세라핌이 5인조로 개편한 후 전한 첫 신보 소식이라 눈길을 끈다. 데뷔 전부터 학교폭력 가해 논란이 있던 김가람은 지난 7월 20일 팀을 탈퇴하고 하이브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앨범과 동명의 데뷔곡 ‘피어리스’는 멜론, 지니 등 음원사이트 주간 차트에서 각각 22위, 30위를 기록하며 공백기가 무색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1 16:03
뮤직

르세라핌 구설수, '뮤뱅' 방송횟수→김가람 학폭 의혹

그룹 르세라핌에겐 속 시끄러운 하루다. 안팎으로 구설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KBS2 '뮤직뱅크' 측은 지난 13일 임영웅이 방송 횟수 점수가 없어, 디지털 음원 이용량과 음반 판매량에서 밀린 르세라핌에 1위 트로피를 내어준 것에 대해 해명했다. 임영웅 팬들이 제기한 "라디오에 노래가 나왔는데도 0점 처리 됐다"는 주장에 "라디오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며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임영웅 팬들은 임영웅이 0점인 것에 반해, 르세라핌의 방송 횟수 점수가 5348점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르세라핌이 압도적 점수를 받은 것에 의문을 품고 제작진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방송횟수 점수가 어떻게 산정되었는지 밝혀달라" "방송 횟수 제도 공개 및 KBS감사 요청을 촉구한다" 등의 민원이 추가로 제기돼 KBS 측의 답변을 대기 중이다. 이날 오후엔 데뷔 때부터 제기됐던 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 의혹이 확대됐다. 김가람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A씨는 대륜법무그룹 산하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김가람과 그의 친구들에게 학폭을 당했고, 이 사실이 알려진 후 2차 가해를 받았다"고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 따르면 경인중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존재하고, A씨가 피해를 당한 기간은 2018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다. A씨 측은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하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러나 피해자의 잘못으로 강제전학을 갔다는 악의적인 소문과 2차 가해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지금도 적응하지 못하고 퇴학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하이브에게는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삭제해 줄 것과 사실에 근거한 입장표명을 다시 해줄 것,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표시해 줄 것, 추후 김가람과 그 친구들의 일방적인 진술만으로 사실과 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또 "김가람이 피해자라는 입장을 유지할 경우, 사안개요서를 포함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전문을 공개하고, 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 전문을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 주장에 하이브는 즉각 반박했다. 김가람의 학폭 의혹은 "허위사실"임을 강조하고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대륜(A씨 법무법인)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2018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하여 발표한 것"이라며 일방적 주장이자, 허위 사실 유포 행위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조만간 A씨 주장을 검토해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9 20:42
연예일반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피해자 입 열었다…“2차 가해로 극단적 선택 시도”

그룹 르세라핌 김가람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직접 입을 열었다. 피해자는 대리인 대륜법무그룹 산하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김가람과 그의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고, 이 사실이 알려진 후 2차 가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는 진짜로 확인됐다. 진위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와 대륜이 피해자로부터 제출받은 경인중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의 내용이 일치한 것. 피해자는 지난 2018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김가람과 친구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된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하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러나 피해자의 잘못으로 강제전학을 갔다는 악의적인 소문과 2차 가해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대륜은 “피해자 측에서는 (하이브에) 그 어떤 보상도 요구하지 않았다. 다만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삭제해 줄 것과 사실에 근거한 입장표명을 다시 해줄 것,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표시해 줄 것, 추후 김가람과 그 친구들의 일방적인 진술만으로 사실과 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어떠한 회신도 없었으며, 김가람의 연예계 활동은 계속됐다는 것이 피해자 측의 입장이다. 특히 대륜은 “피해자와 그 부모는 피해자의 학업을 전면적으로 중단할 것을 결정하고 학교에 자퇴 의사를 밝혔다. 현재는 최종 자퇴처리 전 7주 간의 숙려기간으로 피해자는 학교도 가지 못하고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의 어머니는 피해자가 다시 자살시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외부활동을 일절 중단하고 피해자를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의 보호자가 김가람의 학교폭력행위에 대해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하지 않고 하이브에 내용증명을 보낸 후 2차 가해 댓글에 대한 형사고소를 결정한 이유는 2차 가해의 중단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브는 이를 묵살하는 데 이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문제가 되자 “해당 의혹은 악의적 음해”라며 기존 입장을 반복하고 법적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입장문에는 김가람이 피해자에게 행한 학교폭력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대륜은 “하이브가 ‘김가람이 피해자이다’라는 입장을 유지한다면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안개요서를 포함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전문을 공개하고, 사안개요서에는 다 담기지 않은 끔찍했던 학교폭력의 실상에 대한 피해자의 자세한 진술 및 집단가해현장으로 피해자를 불러내기 위한 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 전문을 공개할 것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2차 가해가 없도록 하이브 및 산하 쏘스뮤직은 이를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경고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19 18:34
연예일반

“클래스가 달라”…르세라핌, 하이브 첫 걸그룹의 당찬 출사표 [종합]

데뷔 전부터 가요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그룹 르세라핌이 베일을 벗었다. 르세라핌은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피어리스’(FEARL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데뷔 전부터 부정적 이슈가 잇따랐던 르세라핌. 김가람은 멤버로 공개되자마자 ‘학교 폭력’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프로모션 영상 속 의상도 도마에 올랐다. 테니스 복장에 하이힐을 매치하는가 하면 언더붑 등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인 멤버들에 대해 성적 대상화를 우려하기도 했다. 숱한 잡음에도 불구, 이날 멤버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그러나 김가람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에 관한 질문에는 “이 사안은 현재 회사와 논의 중이고 절차에 맞게 대응 중이기 때문에 직접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 추후에 이야기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다”며 말을 아꼈다. 논란의 당사자 김가람 역시 “뭔가 직접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앞으로 르세라핌 멤버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만 답했다.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이다. 이에 부담감이 없었는지 묻자 사쿠라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 같다. 부담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큰 관심에 감사함을 느꼈다. 멤버들과 이야기 나누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걸 하자.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도 이 부분을 녹였다”고 답했다. 아이즈원 활동을 함께 한 김채원과 사쿠라는 ‘르세라핌’을 통해 함께 재데뷔한다. 사쿠라는 “김채원과 한 팀으로 데뷔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새로운 멤버들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채원은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사쿠라와 함께한다고 해서 든든했다. 리더로 있지만, 멤버들이 잘 따라줘서 힘든 점은 없다. 좋은 경험을 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을 위해 월드클래스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방시혁 하이브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프로듀서팀 13과 방탄소년단의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을 작업한 블러쉬(BLVSH), 미국 팝 아티스트 데스티니 로저스(Destiny Rogers) 등이 곡 작업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피어리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피어리스’를 비롯해 ‘더 월드 이즈마이 오이스터’(The World Is My Oyster), ‘블루 플레임’(Blue Flame),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The Great Mermaid), ‘사워 그레이프’(Sour Grapes)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김채원은 “우리 데뷔 앨범 콘셉트, 타이틀곡 가사를 제작팀과 꾸준히 이야기하며 정했다. 방시혁 PD님이 ‘여러분의 이야기니까 당당하고 도도하게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초호화 라인업 제작진에 대해 김가람은 “솔직히 정말 신기했다. 우리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지를 다졌다.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볼드한 베이스 리프와 그루브 있는 리듬이 조화를 이룬 펑크 기반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이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르세라핌의 당찬 모습을 담았다. 허윤진은 “가이드 버전을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감탄했다. 중독성이 강해서 좋았고, 우리의 목소리로 들으면 어떨까 궁금했다. 최종 버전 듣고 너무 좋아서 놀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채원과 허윤진은 ‘블루 플레임’의 작사에 참여했다. 허윤진은 “너무너무 행복했다. 또 내가 쓴 파트를 부르게 돼서 기쁘게 녹음했던 기억이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다음 앨범에도 참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4세대 걸그룹 대전에 뛰어든 소감도 밝혔다. 허윤진은 “많은 선배님이 활동하고 있는데 우리도 이 대전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오늘 데뷔했기 때문에 팀의 강점을 꼽을 수 없지만, 데뷔 앨범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와 활동 목표에 대해 홍은채는 “르세라핌은 있는 그대로 모습을 노래와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그룹 같다. 당당한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솔직한 음악을 통해 좋은 영향을 끼치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채원은 “많은 분이 ‘클래스가 다른 팀’이라고 불러주셔서 그에 걸맞은 팀이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6시 ‘피어리스’를 발표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온·오프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02 17:06
연예일반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논란 언급에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워”

그룹 르세라핌이 김가람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입을 열었다. 르세라핌은 2일 오후 첫 번째 미니 앨범 ‘피어리스’(FEARL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먼저 리더 김채원은 데뷔 전 불거진 멤버 김가람의 학교 폭력에 관해 “이 사안은 현재 회사와 논의 중이고 절차에 맞게 대응 중이기 때문에 직접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 추후에 이야기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사자 김가람 역시 “김채원과 같은 의견이다. 뭔가 직접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앞으로 르세라핌 멤버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지며 말을 아꼈다. 이에 김채원은 “멤버들 모두 데뷔 무대를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다.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으니 앞으로 애정 어린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과 사쿠라를 비롯해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로 구성됐다. 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6시 ‘피어리스’를 발표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온·오프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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